식은 피자 되살리기: 남은 배달 피자 찢어지지 않고 촉촉하게 데우는 3가지 방법
금방 배달되어 온 따끈하고 쫄깃한 피자는 정말 맛있지만, 남아서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피자는 수분이 다 빠져나가 고무처럼 딱딱해지기 일쑤입니다. 식은 피자를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도우가 눅눅해지거나 도저히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질겨져 실망했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.
집에 있는 주방 기구(전자레인지, 에어프라이어, 프라이팬)를 활용해 처음 배달 왔을 때처럼 겉은 바삭하고 치즈는 촉촉하게 되살리는 비법을 전해드립니다.

1. 전자레인지 활용법: ‘물 한 잔’의 마법
가장 빠르고 간편하지만 자칫 수분이 다 날아가기 쉬운 전자레인지입니다. 이때는 스팀 효과를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.
- 방법: 전자레인지용 넓은 접시에 남은 피자를 올립니다. 그리고 물컵에 물을 반쯤 채워 접시 옆에 함께 넣고 1분 30초에서 2분간 돌려줍니다.
- 효과: 물컵에서 증발한 수분이 피자의 도우가 마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. 빵 부분은 촉촉하고 치즈는 질기지 않고 쫀득하게 녹아납니다.
2. 에어프라이어 활용법: 겉바속촉의 정석
식은 피자의 바삭한 도우 식감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가 단연 최고입니다.
- 방법: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 호일을 깔고 피자를 올립니다. 겉부분이 너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한두 번 칙칙 뿌려주거나, 빵 가장자리에 물을 살짝 발라줍니다. 180도 온도에서 4~5분 정도 가동합니다.
- 효과: 치즈의 고소함은 극대화되고 도우 바닥 부분은 갓 구운 빵처럼 바삭하게 되살아납니다.
3. 프라이팬 활용법: 기름 없이 굽는 뚜껑 닫기의 마법
에어프라이어가 없거나 가장 오리지널 화덕 피자 맛을 원한다면 가스레인지와 프라이팬을 이용해 보세요.
- 방법: 기름을 전혀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 위에 차가운 피자를 그냥 올려줍니다. 약불로 불을 켠 뒤, 팬 가장자리에 물을 1~2큰술 뚝뚝 떨어뜨리고 즉시 프라이팬 뚜껑(또는 호일)을 덮어줍니다. 뚜껑을 닫은 상태로 약 3~4분간 은은하게 구워줍니다.
- 효과: 물이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고온의 수증기가 치즈를 부드럽게 녹이고, 아래에서는 프라이팬 열기가 도우 바닥을 구워 아삭아삭한 튀김 같은 훌륭한 식감을 완성해 줍니다.
식어서 천대받던 냉장고 속 피자, 버리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수증기 스팀 팁을 활용해 갓 구운 도우와 치즈의 쫀득함을 그대로 느껴보세요!